임신 한 예비 엄마라면 출산휴가에 대해서 고민이 많을 겁니다.
언제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게 아기와 엄마에게 가장 좋은 타이밍일까?
생각을 많이 하실 텐데요
출산휴가제도가 어떻게 되어 있으며, 언제 쓰는 게 적정한 시기일까?
휴가급여는 어떻게 나오는지 함께 알아보시죠~
■ 출산휴가제도는 무엇인가?
출산휴가의 정확한 명칭은 '출산 전후 휴가'입니다. 임신, 출산 등으로 인해서 소모된 체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부여된 제도를 말합니다.
■ 출산휴가 휴가기간은 얼마나 될까?
임신 중의 여성에게 출산 전과 출산 후를 합쳐서 90일(다태아 일 경우 120일)의 출산휴가를 주게 되어있습니다.
합쳐서 90일이니까 출산 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인데요!
출산 후에 45일(다태아 일 경우 60일)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.
반대로 이야기하면 출산 전 휴가는 최대 45일인 셈이네요.
■ 유산 또는 사산의 경우 휴가기간
사업주는 임신 중인 여성 유산 또는 사산한 경우에는 근로자의 청구에 의하여 임신기간에 따라 30일부터 90일까지 유산 또는 사산 휴가를 부여하여야 합니다.
11주 이내 | 유산 또는 사산한 날로부터 5일까지 |
12주 ~ 15주 | 유산 또는 사산한 날로부터 10일까지 |
16주 ~ 21주 | 유산 또는 사산한 날로부터 30일까지 |
22주 ~ 27주 | 유산 또는 사산한 날로부터 60일까지 |
28주 이상 | 유산 또는 사산한 날로부터 90일까지 |
※ 요즘 주위에 유산되는 분들이 계시는, 뭐라 위로드릴 말씀도 없고...
회복되시도록 묵묵히 지켜보는 것 말곤...해드릴수 있는 게 없네요 ㅠ
■ 출산예정일이 늦춰지면? 어떡할까요?
출산 전 휴가가 45일 초과한 경우에도 출산 후 45일 이상이 되도록 휴가기간을 연장해야 된다네요~~
■ 출산휴가 중 임금지급(돈! 돈!! 돈!!!)
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 90일(다태아 120일)의 급여가 고용보험에서 지급되고,
대규모 기업의 경우 최초 60일(다태아 75일)은 사업주가 그 이후 30일(다태아 45일)은 고용보험에서 지급된다
라고 되어 있습니다.
■ 출산휴가 급여 신청시기
우선지원대상기업 : 휴가를 시작한 날 이후 1개월 ~ 휴가가 끝난 날 이후 12개월 이내
대규모기업 : 휴가 시작 후 60일 이후 1개월 ~ 휴가가 끝난 날 이후 12개월 이내
출산전후휴가 종료일로부터 12월 이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에는 출산전후휴가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.
잊어버리지 말고 꼭 신청해야되요!!
■ 출산휴가 급여의 지급체계
구분 |
최초 60일 (쌍둥이 75일) |
30일 (쌍둥이 45일) |
|
우선지원 기업 근로자 (90일) |
통상임금 기준 |
사업주 부담 (통상임금과 180만원 차액) |
지원x |
정부지원(90일간 월 180만원 지원, 상한 540만원(쌍둥이720만원)) |
|||
대규모 기업 근로자 (유급의무기간 최초 60일 제외한 마지막 30일)
|
통상임금 기준 |
사업주 부담(통상임금 100%) |
지원x |
정부지원 상한 180만원 |
위 표의 출산휴가 급여의 지급체계를 갖고 있는데요
지급기준은 통상임금기준이네요.
통상임금은 개인이 계산하기 좀 어려울 수 있으니까
회사에 물어보셔야 합니다.
통상임금 매월 정기적으로 받는 급여라고 보시면 됩니다.
휴가비, 명절 선물비, 생일선물비와 같이 특별한 월에 가산되는 금액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습니다.
대규모 기업 근로자라고 가정하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본인이 월 받는 급여가 260만 원이라 하면,
통상임금은 그보다 조금 낮을 수도 있습니다.
그럼 통상임금이 월 24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
첫 30일은 사업주가 240만원을 지급하고
그다음 30일도 사업주가 240만원을 지급,
그 다음 30일은 고용보험에서 180만원을 지급받게 됩니다.
대규모 기업 근로자라고 가정하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통상임금이 월 240만원이라고 가정하면
첫 30일은 고용보험에서 180만원 사업주가 60만원을 지급(통상임금 240만원 - 지원금 180만원)
그다음 30일도 고용보험에서 180만원 사업주가 60만원을 지급
그다음 30일은 고용보험에서 180만원 지급하게 됩니다.
급여 모의계산은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모의 계산해보실 수 있으니깐
들어가셔서 계산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.
저희도 출산 전 휴가를 쓸 때가 제일 고민됐던 것 같아요
와이프 아랫배는 수박처럼 불러오고, 아침에 일어날 때는 침대에서 굴러서 내려오다시피 했고
운전을 못하는터라 배불러서 출퇴근하기도 힘들어했고...
배부른 상태에서 일을 한다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닐 텐데...
그래서 저희는 출산예정일의 4주 전에 출산 전 휴가를 내고
출산을 준비했습니다.
그 힘든 일 잘 견디고 천사를 낳아줘서 너무너무 고맙네요.
오늘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.
출산휴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시고, 휴가급여 3개월분은 늦지않게 잘 챙기세요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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